[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개별 강좌 형태로 운영해 온 인공지능(AI) 교육을 시민 누구나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상설 교육체계로 전환한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경주시민 AI 학교’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과 내빈, 운영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민 AI 학교’는 센터가 올해 운영해 온 AI 교육을 체계화한 것으로 경주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도 반영돼 있다.
교육은 경주 AI 시민 특강, 찾아가는 AI교실,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 취·창업 교육, 경영자 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AI교실과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는 올해 운영 중이며 시민 특강과 취·창업 교육, 경영자 과정은 내년부터 운영한다.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는 올해 총 56강으로 편성돼 현재까지 182명이 수료했다.
찾아가는 AI교실은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올해 18회 이상 운영해 180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운영자문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내년 9월 16일까지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센터는 다음달 16일까지 30명 안팎의 강사풀을 공개 모집하고 오는 22일 시민포럼과 10~12월 시민 특강 시범 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경주형 AI 활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장주 센터장은 “5개 과정을 단계별로 연계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AI를 배우고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며 “배움이 일과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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