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건축구역·우수디자인 동시에

발코니 100% 확장 인센티브 확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관할 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을 맡고 있는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을 98%의 찬성률로 가결한 뒤 5월 인가를 신청했다. 이후 신탁사와 조합,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인가 절차를 마쳤다.

이번 인가로 북가좌6구역은 지하 6층~지상 34층, 16개 동, 총 195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우수디자인 선정’을 동시에 획득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불광천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입체적 단지 디자인을 구현하는 한편, 우수디자인 인센티브로 발코니 100% 확장이 가능해져 조합원의 실사용 면적이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와 불광천 사이에 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북가좌초등학교 방향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거·교통·교육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성원과 신탁사·조합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에 설립된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 ▷도시정비사업(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리츠(REITs) ▷투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약 3만여 가구를 공급한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의도·강변·흑석 등 수도권 30개 현장(전국 38개 사업장)에서는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