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씨가 사업 관련해 불만이 생겨 자신의 조카 장시호 씨를 때리고 무릎 꿇렸다고 TV조선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관련 최 씨와 장 씨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면서 불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이 2015년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지원합니다. 당시 영재센터 전무였던 빙상스타 이규혁씨 등이 관련 협의를 비밀리에 진행했다.

당시 최 씨는 영재센터를 운영하던 장 씨를 집으로 불러 무릎을 꿇렸으며, “어디서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냐”며 욕설과 함께 따귀까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직후 장 씨는 친구인 스포츠스타 이규혁 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일에서 손 떼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 씨의 측근은 한결같이 최 씨를 “무서운 사람”이라고 칭했다. 최 씨의 사업 관련 내용을 폭로하고 있는 고영태 씨와 노승일 씨 역시 최 씨의 업무 스타일을 ’막무가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앞서 장 씨는 이모를 향해 비수를 꽂았다. 지난해 12월 10일 장 씨는 이른바 ‘제 2의 태블릿’을 검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 이 사실을 들은 최순실은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 입장에서 뒤통수를 맞은 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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