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힐링스테이’도 곧 출시 정부가 민간과 손을 잡고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이 된 템플스테이처럼, 외국인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한국형 힐링스테이’(가칭) 관광 상품이 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 여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지역관광자원 연계 농촌여행상품 공모를 공동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여행상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6차산업현장, 관광농원, 낙농체험목장 등을 연계한 특색있는 농촌여행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6차 산업현장, 찾아가는 양조장, 관광농원, 낙농체험목장, 교육농장 등 1000여개의 농촌지역 우수 관광자원 정보를 여행사에게 사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숙박거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시범 공모, 운영해 농촌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여행사들이 농촌지역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응모하면 농식품부는 심사를 통해 체험비와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총 45종이 선정되며 여행상품은 다음달 정식 출시된다.
또 외국인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한국형 힐링스테이’관광 상품이 개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농업의 6차산업화’ 확산을 위해 올해 이같은 내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농수축산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문화·관광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1×2×3차 산업)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4년간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 결과, 3200여명이 농업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고, 농촌관광객이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파주 감악산의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 상품은 와인 만들기, 쨈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매출액 20억 원, 방문객 8만5000여 명(외국인 6만명)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하고 농촌 관광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농촌만의 토속적인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형 힐링스테이’ 관광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또 지금의 농촌관광객 상당수는 체험만 한 뒤 숙박을 하지 않아 부가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단위 농촌 관광 코스를 개발해 숙박 거점 중심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공급 과잉의 시대에 안정적인 농외소득원 개발은 농가소득 제고와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6차 산업화의 성과를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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