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ㆍ최대 규모 유아동 슈즈 셀렉숍…4월 코스닥 입성 -상장 후 국내 매장 수 확대, 자체브랜드로 해외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유아동 슈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가 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박스코리아는 오는 15일 대우SBI스팩1호와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2012년 ‘왜 아이들을 위한 신발을 모아놓은 곳은 없을까’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시작된 국내 최초의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이다. 미니멜리사(Mini Melissa)와 씨엔타(Cienta), 힐리스(HEELYS), 버켄스탁(BIRKENSTOCK), 이뮤(EMU) 등 글로벌 유아동 슈즈 브랜드 30여 개를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향기나는 젤리슈즈’, ‘바퀴 달린 운동화’, ‘스페인 국민슈즈’ 등으로 알려지며 ‘에잇 포켓’(Eight Pocket) 시장을 정조준했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를 줄이는 와중에도 한 아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양쪽 조부모는 물론 삼촌(외삼촌), 고모(이모) 등 적어도 8명이 지갑을 여는 트렌드에 맞아떨어진 것.
주요 품목의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덕분에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2013~2015년 연평균 135%에 달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각각 20억원, 42억원, 124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성장했다.
토박스코리아는 상장 이후 ▷온ㆍ오프라인 채널 확대 ▷신규 브랜드 출시 ▷해외시장 진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월 기준 42개인 오프라인 매장 수를 오는 2018년까지 5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자사 온라인쇼핑몰과 주요 백화점과 연계된 온라인쇼핑몰 마케팅을 강화해 관련 매출 확대에도 주력한다.
베이비스 브레스(Baby’s Breath) 미니위즈(MINIWIZ) 등 지난 2년간 선보인 자체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승부수를 띄운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 중국 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Golden Eagle)와 합작법인(JV)를 세우고 현지 매장을 열었다. 이 회사는 중국 남경, 상해 등에 30여 개의 백화점을 운영 중인 유통 대기업이다.
토박스코리아는 유아동 슈즈 시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향후 유아동 가방과 화장품, 장난감 시장으로도 뻗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신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미아방지 슈즈’도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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