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일 펼쳐지는 제8회 스포츠동아배(제10경주ㆍ2등급ㆍ1800m) 경주의 우승경쟁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 연령오픈 경주답게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경주마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2등급 경주에다 입상 유력마들이 최근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어 쉽게 우승을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1800m 경주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당일 경주마의 컨디션과 부담중량, 경주 작전 등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딕시플로잇’, ‘로열빅토리’, ‘안양타이거’ 등 전성기 4~5세마들이 선전이 예상된고 있다.
‘딕시플로잇(한국ㆍ수ㆍ4세)’는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이번 장거리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도 높다. 이달 말까지 26.3%의 무난한 승률을 기록 중인데, 지금껏 19차례 출전해 두 번을 제외하곤 매번 순위상금을 챙길 정도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2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전(全)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하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1800m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부분이지만 경쟁자들에 비해 부담중량이 가장 낮고, 나이도 가장 어려 우승 기회를 잡았다는 평이다.
5세마 ‘로열빅토리(한국ㆍ수ㆍ5세)’와 ‘안양타이거(미국ㆍ수ㆍ5세)’ 역시 우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다.
‘로열빅토리’는 순발력과 추입력을 함께 갖춘 전천후 경주마로 총 출전횟수가 27회에 달한다. 승률은 11.1%로 저조하지만 복승률과 연승률이 각각 33.3%, 44.4%로 준수하다. 1800m 경주에선 9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3번 기록한 바 있다.
‘안양타이거’는 종반 탄력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다. 1400m이긴 하지만 2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그동안 높은 부담중량으로 제 능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야말로 입상을 노려볼만 하다. 편성도 나쁘지 않아 특유의 추입력을 잘 발휘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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