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의 애플 아이폰을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후 구글 안드로이드 폰을 통해 이제는 전세계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전화통화는 물론, 웹서핑, 게임, 채팅, SNS, 음식배달, 택시예약, 인공지능 등 못하는 일이 없을정도로 진화한 스마트폰이지만, 아직까지 입력방식은 기존 가상 키보드 활용에서 좀처럼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0일,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누르는 키보드(탭), 밀어서 움직이는 키보드(스와이프), 음성명령(보이스 커맨드) 입력 방식중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입력방식은 누름 방식(탭)의 가상 키보드를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그 수는 전체 응답자 중 약 43.46%가 정도다. 가상 키보드를 누르는 입력방식은 속도도 느리고 오탈자도 많지만 예전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손에 익은 방식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누름 방식에 손을 들어주었다.밀어서 움직이는 키보드 입력방식은 약 20.04% 정도의 사람들이 지지했다. 10명 중 2명 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셈이다. 밀어서 움직이는 키보드는 최근 가상 키보드의 인공지능 능력이 높아지면서 각광을 받는 입력방식이다. 키보드에 손을 떼지 않고 원하는 단어를 찾아 손가락을 밀어 움직이면 자동으로 원하는 단어를 찾아 완성해준다.목소리를 이용한 음성 인식 키보드를 쓰는 사람은 굉장히 저조했다. 전체 응답자 중 겨우 1.84%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스마트폰이 아무리 발전해도 음성명령을 인식하는 능력은 굉장히 떨어지는 점에 기인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대중교통이나 거리 등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이용한 입력방법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가상 키보드를 누르는 방법과 미는 방법을 섞어서 쓰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전체응답자 중 약 33.13%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눌러서 입력하는 방법 다음으로 많이 쓴다고 할 수 있다.결국 결론을 내 보면 사람들은 방식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전적인 누름 방식의 키보드를 가장 선호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지금 상황이지만 입력 방식 만큼은 당분간 진화가 어려울듯 하다.

<출처: 폰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