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0일 일각에서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 등과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지금 다른 당과 합쳐야 한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독립적으로 새로운 정치, 개혁적 보수의 길을 잘 찾아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로 가야 한다”고 합당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은 창당 100여 일 만에 보수와 거리가 있는 젊은층의 지지를 많이 확보한 것을 희망으로 생각한다. 국민이 개혁적 보수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요구한다는 것을 읽었다” 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6.8%의 득표율을 올린 데 대해 “한국당 의원은 우리 당(20명)의 5배가 넘는데 홍준표 후보는 유 후보의 5배에 못 미치는 24%의 득표율을 얻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눌렀다”고 평가하며 “바른정당은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보수정당으로서 (자유한국당과) 차별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과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때 야당 의원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이런 것들이 정치권의 악순환이자 비극이었다”며 “어제 저녁에 우리 당 의원들은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취임식에) 다 가자고 했다. 가서 축하할 것은 축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가 뭘 하려고 해도 야당에서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우리가 산다’고 해서 모든 것을 거부하고 다 발목을 잡았다”며 “문재인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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