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역대급 등판이다. 신인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팬과 취재진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 여름 뙤약볕보다 강렬했던 워너원의 등장이다.워너원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대회의실에서 데뷔 미니 ‘1X1=1(TO BE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최종 발탁된 11명(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이뤄진 워너원은 두 달간의 준비를 거친 뒤 정식 데뷔에 나섰다. 데뷔 전부터 열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워너원은 데뷔 쇼케이스 규모마저 역대급으로 진행했다. 인기 아이돌조차 수용하기 어려운 2만명 규모의 고척돔 데뷔가 이들의 인기를 증명했다.워너원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한 여름 뙤약볕도 우습게 만들었다. 데뷔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행사 전날부터 엄청난 규모의 팬들이 고척돔 주위를 에워쌌다. 워너원은 수많은 팬들에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워너원은 1년 반 간의 활동 동안 연산 시리즈로 앨범을 진행한다.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과 관계의 서사가 연산기호로 치환돼 앨범별로 공개된다. 데뷔 앨범명은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자,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자’는 뜻을 품고 ‘1X1=1(TO BE ONE)’으로 결정했다.이번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팬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워너원과 워너블(워너원 팬클럽)의 첫 만남처럼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을 곡 전반에 투영했다.
▲데뷔 소감은?“일단 연습생 시절 멀리만 보이던 데뷔라는 단어가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현실인지 꿈인지 실감이 안 나고 신기하다. 첫 출발이다 보니까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박우진)▲대세로 불리는 상황이다. 현재 인기를 실감하나.“생활이 180도가 달라졌다. 연습생 생활하면서 못 올 것 같았던 고척돔 데뷔도 꿈만 같다. 어머니가 주변 지인들에게 제 자랑을 많이 하시더라. 원래 제 얘기를 많이 안 하고 다니셨는데 이젠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강다니엘)▲타이틀곡 ‘에너제틱’이 투표로 선정됐다. 결과에 대해 만족하나.“처음 ‘활활’과 ‘에너제틱’을 들었을 때 둘 다 정말 좋았다. 두 곡의 분위기가 확 다르다. 두 곡다 좋았는데 제가 메인보컬이다. ‘에너제틱’ 고음을 잘 살릴 수 있는 파트가 있다. 이 곡이 되면 제가 가진 재능을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에너제틱’이 타이틀이 돼서 좋았다.”(김재환)▲멤버들의 소속사가 다 다르다.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저희끼리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멤버들끼리 나이차가 나는데 형, 동생 나누지 않고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그렇게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윤지성)▲김재환만 소속사가 없다. 개인연습생들의 희망이라고 불리는데 소감은?“어렸을 때부터 가수에 대한 꿈이 컸다. 그래서 더 간절했다. 도전과 실패를 많이 하면서 성장했다. 그렇게 꾸준히 도전하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게 됐다. 저를 보고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이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 계속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김재환)▲몇 달 전만 해도 연습생 신분이었지만 이젠 스타가 됐다. 소속사 대우가 달라지진 않았나. “연습생 때부터 소속사에서는 잘 대해주셨다. 대우가 달라졌다기보다는 아티스트로서 더 존중해주시는 것 같다.”(이대휘)▲이번 앨범 파트 분배는 어떻게 진행했나.“멤버 전원이 모든 파트를 다 연습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에게 파트가 돌아간다. 고음 같은 경우는 메인보컬인 김재환 형이 담당하는 편이지만 다른 파트의 경우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진행한다.”(황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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