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로 475억원 유동성 확보 예정
[헤럴드경제]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는 전략적 파트너(SI)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중국 현지 CCTV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치디프로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젠틀 마스터 리미티드(Gentle Master Limited)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이어 중국 중신신탁그룹(CITIC) 산하 어드미럴티 홀딩(Admiralty Holding Co Limited)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오는 26일에는 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이 예정돼 있다. 이로써 총 47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치디프로는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중국 유미도그룹과 중국내 CCTV 카메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기 경영기획실장은 “사드 정국 발발이후 중국의 유력 금융기관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대주주를 비롯해 중국 현지 파트너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드미럴티(Admiralty) 유한회사의 실질 운영자인 중신신탁그룹(CITIC)은 중국 최대 규모의 금융신탁회사로서 운용 규모는 17,000억 위안(한화 약 284조억원)이다.
중신신탁그룹의 대외 투자 플랫폼인 중신쥐신의 장윈외 매니저는 “중신은 단순한 재무투자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 투자자”라며 “에치디프로는 중신이 중국에 투자한 보안업체와 친밀한 업무 협력관계이며, 에치디프로가 개발한 열상(Thermal) 카메라는 중국 정보보안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정보 보안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여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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