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별도의 면접 없이 오직 자기소개서 한 장만 보고 한 학기 동안 해외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장학금이 있다. 바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이다.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미래에셋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7년 12월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 중 전공에 관계없이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봄, 가을학기 걸쳐 일년에 두 번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올해부터는 해외경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대학생들의 요구를 고려해 선발인원을 100명으로 증원, 연간 500명에게 해외 수학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유럽,중동,아시아 등 45개국에 장학생들을 파견했고 그 인원만 4517명에 달한다.

장학사업은 받는 나눔에서 나누는 나눔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6기까지 선발돼 총 72명이 활동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은 블로그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견교의 이모저모, 해외 생활 적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학생 현지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인재육성 사업은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있다. 방학시즌을 이용해 연 2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중국 상해의 역사,문화,경제 탐방을 진행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로 11년째 대학생 해외 교환학생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제14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중국 상해를 방문,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로 11년째 대학생 해외 교환학생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제14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중국 상해를 방문,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경제 여건상 해외 경험이 쉽지 않은 센터 청소년들이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외탄 금융지구를 비롯 동방명주, 루쉰공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을 견학하며 아시아의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의 해외 탐방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존감 형성 및 미래 설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 멘티로 참가했던 학생이 세월이 지나 멘토로 캠프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 문화체험활동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