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딛고 상승 출발 장중 다시 하락반전 ‘혼조세’ 코스닥은 1%대 상승세 지속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심은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폭락세를 딛고 반등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오락가락 장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확연히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5포인트(0.41%) 상승하며 2456.76을 나타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1% 이상 떨어져 2,450선으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0.41포인트(1.24%) 오른 2,483.72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4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로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강보합으로 전환하는 등 일정한 방향성을 잃은 채 오락가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사 3ㆍ15ㆍ26면 반면 코스닥지수는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1.12%) 상승한 867.80를 가리켰다.
앞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전날보다 16.58포인트(1.93%) 오른 874.75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이날 3%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최근 급락 충격을 딛고 다시 상승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한편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02포인트(2.33%) 상승한 24,912.7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74%)와 나스닥 지수(2.13%)도 상승 마감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일시적 움츠림일 가능성이 크나 증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 원인인 미국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며 “시장 변동성은 해당 이슈가 해결되는 2월에서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아직 변동성 위험이 남아 있지만 증시가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미국 시장금리 급등에 대한 경계감은 자연스럽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와 실적은 양호하다”며 “미국 물가 압력은 수용 가능한 영역으로 추가로 금융시장이 위축될 위험은 작다”고 분석했다.
김현일 기자/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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