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담당 ‘1호 통역’ 김주성…외무성 소속 김영철 방미ㆍ美폼페이오 방문 때도 통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기의 대화’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인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속담 중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대화에 있어 단어의 선택과 문장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두 사람의 언어가 다를 때 중간에서 통역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에서 김 위원장의 통역을 뜻하는 ‘1호 통역’으로 김주성 외무성 통역관이 낙점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11일 한 매체는 싱가포르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을 보좌하는 인물이 ‘김주성 통역요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측의 이야기를 통역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에도 통역요원으로 나선 인물이다.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익숙한 북한 측 통역관으로 이번 회담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그는 김 위원장이 이번 싱가포르 방문으로 리셴룽 총리와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동행해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태영호 전 주영(駐英) 북한공사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김 요원을 ‘1호 통역’이라고 적은 바 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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