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맞벌이 부부들의 증가로 편의점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이나 반찬, 과일 등 소포장 간편 제품 수요가 늘고 빠른 배송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6일 모바일커머스업체 티몬에 따르면 티몬이 운영하는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신선식품을 구매한 사람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구매 비중도 35%로 조사돼 다양한 연령대에서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관 기간이 길고 조리가 간편한 즉석ㆍ간편식 매출은 같은기간 71% 증가했다. 이 기간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사람이 85% 늘어난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특히 간편식을 구매한 사람의 31%가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사람은 30대 여성(3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여성도 20%로 30∼40대 여성이 57%에 달했다.
편의점 장보기도 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찬류 매출은 2016년 8.0%, 2017년 13.1% 꾸준히 신장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0% 성큼 뛰었다.
이처럼 반찬류 매출이 올해들어 크게 신장한 것은 냉장반찬이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냉장반찬 매출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무려 193.3%나 훌쩍 뛰었다. 같은 반찬 카테고리에 속하는 김, 김치가 같은 기간 10~20%신장한 데 비하면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와 밀가루, 튀김가루 등 가루류 제품의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류 매출은 전년 대비 2015년 4.3%, 2016년 7.4%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7.9% 성장했다. 가루류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매출이 14.5% 증가했다. 특히 일반 상품의 3분의1 크기인 200g 미만 소규격 상품은 전년대비 32.3% 뛰었다.
편의점에서 장보는 고객이 늘면서 제품도 다양화하고 있다. CU는 김치, 장아찌 등 비교적 한정적인 상품만 운영되던 편의점 냉장반찬을 최근 제육불고기, 간장새우장, 명란한오징어젓갈 등의 메뉴로 다양화했다. 또 한끼 반찬으로 좋은 CU 새우계란찜과 CU 명란계란찜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로 농수축산물 확대를 선정하고, 이런 일환으로 명란ㆍ창란ㆍ낙지ㆍ오징어 등 ‘한끼 젓갈’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GS25는 ‘한끼 채소’, ‘한끼 스테이크’ 등 1~2인가구용 농수축산물을 지속 개발해 선보였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장보는 고객이 늘면서 1~2인분으로 상품 규격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반찬류에서 장류, 젓갈, 신선식품까지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