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새 9곳 증가…원아 모집중지는 4곳에서 2곳으로 줄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학부모에게 폐원계획을 안내하거나 시ㆍ도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지난주보다 9곳이 늘면서 전국에서 94곳으로 증가했다. 전주 한주간 19곳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교육부는 3일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전국 94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하고, 2곳은 원아 모집 중단을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과 비교하면 문 닫는 것을 검토하거나 신청서를 낸 유치원은 9곳 늘었다. 원아모집을 중지했던 사립유치원은 전주 4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유치원 회계 비리 사태 이후 폐원 의사를 밝힌 곳은 서울이 31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곳 ▷전북 10곳 ▷대구 9곳 ▷충남 6곳 ▷강원 5곳 ▷부산ㆍ인천ㆍ충북ㆍ전남 각 3곳 ▷울산ㆍ경북 각 2곳 ▷광주ㆍ대전 각 1곳 등이다.
폐원을 검토하고 있거나 신청서를 낸 유치원들은 대부분 원아 모집의 어려움과 경영상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교육부는 정원충족률과 감사결과 공개 명단 포함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일부 유치원은 회계 비리 사태의 영향으로 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폐원을 검토 중인 유치원의 경우 학부모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인근 공ㆍ사립 유치원으로의 분산 수용 계획을 받을 계획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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