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금융권 수장들이 새해를 현장에서 시작하며 고객 밀착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새해 첫 행사로 가장 먼저 계열사 영업현장을 찾아 고객 및 직원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은행과 증권, 보험이 함께 영업하고 있는 여의도 영업부를 시작으로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인 목동 PB센터도 방문했다. IT센터도 찾아 디지털 부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윤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KB에 가보니 너무 좋다’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심어드릴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3일 격오지와 해외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화상통화로 격려했다. 최동단 영업점인 울릉군지부, 최남단에 있는 완도군지부, 베트남 하노이지점 등 세 개 사무소가 동시에 참여한 화상통화에서, 이 행장은 새해 인사를 나누며 지난해 성과에 대해 격려했다.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방침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대화에서 직원들에게 “지난해 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도 지난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거제와 통영, 진주,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 지역의 영업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역들은 제조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들이 있는 곳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찾은 곳이다.
김 행장은 이날 총 1060㎞를 이동하며 8개 지점의 120여명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올해는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고객과 직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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