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창문이 없어 답답한 느낌을 주는 카지노에서 숲 내음이 스며나오게 됐다.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은 제주 롯데호텔내 LT카지노<사진>의 향기마케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운 카지노업계 특성을 고려해 그린 플로럴 계열의 ‘L Wood(엘우드)’ 향을 LT카지노에 제안했다. 이는 청량한 숲 내음을 구현한 향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파릇파릇한 풀 내음, 향긋한 꽃 향기, 편안함을 자아내는 은은한 나무향 등을 표현한다.
LT카지노 관계자는 “카지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향기마케팅 이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실제 카지노에서 향수를 뿌린 슬롯머신에 방문객의 30%가 더 오래 앉아 있었던 사례도 전해진다. 따라서 카지노에 향기마케팅을 도입하면 매출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센트온측 주장이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엘우드 향은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의 피로도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준다.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각인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트온은 전국 120여명의 센트마스터(향기 전문가) 조직을 갖췄다. 국내 자체 연구소 및 세계 최고의 향기마케팅회사인 센트에어와 제휴해 2000여종의 향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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