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고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액을 전년보다 12.2% 늘린 55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팬코 등 중견기업 3곳, ㈜볼빅 등 중소기업 9곳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한 수출환경에 처한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수출 위기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및 2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등 호조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 급감, 경상수지 흑자 7개월 만에 최저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단기수출보험료 할인폭 확대(30%→35%) ▷주력·신흥시장 진출 특별지원(지원 가능한도 최대 2배까지 확대) ▷영세 수출기업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1년간) 등 총력 수출 지원방안을 올 초부터 시행 중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는 수출환경 악화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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