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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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 오사카 우승에 들썩…신문들 1면 머리기사로 전해

[헤럴드경제] ‘테니스 여제’ 오사카 나오미(21)가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자 일본 열도가 흥분하고 있다.

오사카는 지난 26일 멜버른에서 열린 결승 대회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2-1로 꺾으며 남녀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7일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 일본 신문들은 이번 우승 소식을 대부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아사히는 오사카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그가 랭킹 1위가 내 목표는 아니다라며 어떤 대회에서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도쿄도 주오구의 한 스포츠 바에서 팬들이 모여 오사카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오사카가 해외에서 적응력이 좋다는 등 별도의 분석기사까지 실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세계 여왕의 탄생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욱더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자국의 스포츠 스타 등의 해외 수상 소식에 떠들썩하게 열광하기로 유명한 아베 총리는 “대접전을 제압한 감동의 승리”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는 1997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차세대 테니스 여제’ 후보로 급부상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