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후보자 3명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오늘 결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청와대는 2일 국회에 진영(행정안전부),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통일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요청 여부를 이날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수석은 청와대가 재송부를 요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으로 미국으로 출국하는 10일 이전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차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 전달되지 않으면 10일 범위 안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넘겨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지정 기일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임명할 수 있다.
윤 수석은 “한국당에서는 송부 재요청을 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송부 재요청을 할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 채택이 계속 미뤄질 경우에도 재요청을 안 할 가능성도 있나’라는 물음에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질론이 제기되고 있는 청와대 민정ㆍ인사라인에 대해서는 “‘일을 잘못했다’라는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제기하고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개선중”이라고 했다. 이어 “고칠지 말지를 포함해서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조국ㆍ조현옥 수석 지키려는 특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지킨다’는게 무슨 의미 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제가 이 자리에 그만두고 나가지 않은 것을 지킨다고 표현할 수 없을 듯하고 주관적인 판단의 영역인 것 같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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