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에 더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까지 더해 이번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LPGA 에비앙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치면서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에 2타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성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6위, 박인비는 9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애국가가 울릴 때는 참을 수 없게 벅찼다”며 “감격스러웠고 한국인이라는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고진영 1타 차로 쫓기던 고진영은 17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고진영은 퍼팅 후 승리를 자신하는 듯 미소지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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