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리스트에 권광석, 김정기, 이동연

29일 그룹임추위 면접…1명 가려

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가 28일 발표한 우리은행장 후보 3인. 왼쪽부터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가 28일 발표한 우리은행장 후보 3인. 왼쪽부터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3인의 후보군이 정해졌다. 은행, 자회사, 외부에서 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그룹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쇼트리스트)를 결정해 28일 밝혔다.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57),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장(59),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60)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22일 7명으로 구성된 1차 후보군(롱리스트)를 결정했다. 이후 위원들은 후보자들의 업무성과, 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두고 평가와 토의를 벌여 3인으로 좁혔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행장직에 대한 의지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권광석 후보는 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과 우리PE 대표이사를 지냈다. 투자은행(IB), 해외 기업설명회(IR)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쇼트리스트 3명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 유일하게 우리금융 외부 인사인 점도 특징이다. 권 후보가 현재 맡고 있는 신용공제 대표직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김정기 후보 역시 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장(집행부행장)을 지냈다. 영업,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경험과 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일은행 출신의 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장(집행부행장), 국내부문장, 개인그룹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월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출범한 이후 우리은행 정보통신(IT)그룹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룹임추위는 29일에 이들 3인의 후보자들과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행장 후보자 한명을 추천한다. 최후의 1인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그룹임추위는 더불어 비은행 자회사(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의 새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도 이달까지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