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 ℓ당 29.5원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로 오름세 계속될 듯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며 ℓ당 1300원 선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05.6원으로 지난주보다 27.5원 상승했다.

5월 넷째 주 이후 3주 연속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상승 폭도 ℓ당 9.8원에서 17.5원, 27.5원으로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유가 폭락 등의 영향으로 1월부터 4개월 이상 하락세를 탔던 휘발유 가격이 본격적인 반등세에 접어든 것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4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도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국제유가의 반등세를 반영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8.8원 올라 1403.1원을 기록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1400원대로 접어든 것이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7.5원 오른 1111.7원이었다.

주유소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1달러 오른 41.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 감산 규모 1개월 연장 합의, 주요 투자은행의 유가 상향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