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협력, 비용 절감 기대
포스코가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굴뚝 자동측정기기(TMS·Tele-Monitoring System) 데이터를 무선 LTE 통신방식으로 전송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제철·제강, 민간발전, 석유화학 등 대형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데이터를 전송받아 배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존 국내법은 TMS 데이터를 유선으로만 통신하도록 규정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시행된 대기오염물질 총량 규제로 TMS 설치 대상 사업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무선 통신방식 도입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커졌다.
장거리 케이블 공사가 필요한 기존 유선 통신 방식보다 무선 통신은 투자비가 적게 들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으며 유지관리가 더 수월하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 2월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통해 규제 해소를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 무선 통신방식 적용에 필요한 보안 대책 마련과 네트워크 성능,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위해 외부 통신기술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포스코는 고도 2m 이상, 길이 43㎞에 달하는 유선 케이블 설치공사를 무선으로 해결하게 돼 안전한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해졌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준을 바탕으로 지난달 21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을 완료해 국내 모든 사업장이 무선 통신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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