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자가진단키트 나눠주며 사용법 안내

조교육감 “포스트 코로나 관문 함께”

감염 확산 우려…신속지원팀 구성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경기도 덕양구의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이날은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박해묵 기자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경기도 덕양구의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이날은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일 오전 서울 D초등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은 새 학년을 맞아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걱정, 학우를 다시 만난다는 기쁨이 뒤섞였다.

초3 최모(9) 군은 “코로나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니 기분이 좋다”며 “학교를 계속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교육 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지만 이날은 개학일이라 대부분 학교가 등교수업을 했다.

교문 앞에서는 교직원이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고, 이후 학급별로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며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걱정과 우려 속에 안전히 등교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초1 학부모 김모(43) 씨는 “1~2학년은 전면등교이고, 3~6학년도 설문조사를 통해 전면등교가 결정됐다고 한다”며 “확진자가 폭증해 걱정도 되지만, 올해 무사히 등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강남구 도곡중도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도곡중 학생회 14명이 정문에서 새 학기 맞이 행사를 열었다. '어서 와 도곡중은 처음이지?' '웰컴(Welcome)'이라고 적힌 피켓과 꽃다발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환영했다.

▶▶▶ 새학년을 맞아 코로나로 인한 걱정, 학우를 다시 만난다는 기쁨이 뒤섞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시죠.

조 교육감과 박명숙 도곡중 교장은 등교한 학생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나눠주면서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지도했다.

조 교육감은 “오미크론은 우리가 통과해야 할 관문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정상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통과 의례이니, 학부모님들도 안심하시고 그 관문을 함께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신학기를 준비했다. 학교 규모에 따라 방역 인력을 2∼6명 배치했고 신속지원대응팀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영상=시너지영상팀]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