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브랜드 최초 30만대 이상 판매

타이칸 4.2만대…유럽 40%가 친환경

2025년 스포츠카 등 전동화 범위 확대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Lutz Meschke)[포르쉐 AG 제공]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Lutz Meschke)[포르쉐 AG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포르쉐AG가 2030년까지 판매모델의 80%를 전기차로 판매한다.

21일 포르쉐 AG는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331억 유로, 영업이익 53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 증가한 수치다.

포르쉐는 이번 성과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2025 수익성 프로그램(2025 profitability program)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30만대가 넘는 30만1915대의 차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은 마칸(8만8362대)과 카이엔(8만3071대)이었다.

특히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이 두 배 이상 증가한 4만1296대 인도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코닉 모델인 911 역시 3만8464대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지난 해 유럽 시장에 인도된 약 40%의 차량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전동화 모델이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타이칸은 기존 및 신규 고객, 전문가, 미디어 등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며 “앞으로 전동화 제품의 범위를 더욱 늘려 2025년에는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는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퍼센트를 전동화하고, 2030년이면 순수 전기 구동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는 파트너와 함께 충전소는 물론, 브랜드 자체의 충전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배터리 시스템 및 모듈 생산과 같은 핵심 기술에도 광범위한 투자가 진행 중이다. 새롭게 설립된 셀포스 그룹에서는 2024년까지 양산차에 포함될 고성능 배터리 셀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