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관리하는 ‘배우자팀’을 신설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2일 문화일보는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 대통령실이 최근 부속실 일부 직원을 김건희 여사 전담 인력으로 정해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행정관급 2명이 이미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1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도 인용했는데, “김 여사가 아직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 않아 행사가 있을 때마다 담당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여사의 사생활까지 콘트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민정수석실 폐지, 청와대 인력 30% 감축과 함께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사실상 제2부속실이 부활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부산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인력이 편성돼 있지 않고, 편성할 계획도 없다”며 해당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여사가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한 사진이 개인 팬클럽을 통해 유출돼 논란이 인 데 관해 지난 달 31일 “김 여사가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