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조건조물방화 혐의 서울북부지검에 송치

지난달 28일 자정께 투숙하던 모텔에 방화

2명 구조 및 10명 대피…인명 피해 없어

[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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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서울의 한 모텔에서 불을 지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일 오전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5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중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해 모텔에 있던 2명이 구조되고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모텔 내부 등이 타면서 소방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이후 모텔 근처를 배회하다가 소방대원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객실에서 가스 냄새가 나 홧김에 휴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다음날인 29일 서울북부지법은 A씨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