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9일 시민단체의 관사 폐지 주장과 관련, 대구시가 운영하는 관사는 과거 호화 관사 문화와는 다른 것으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사 폐지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그 쟁점의 중심은 5공시대 지방청와대로 불릴만큼 대통령이 지방 순시때 잘 숙소를 마련하느라 만든 호화 지방관사를 폐지하자는 측면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공직자가 지방 근무때 기거할 숙소를 제공해 주는 것은 그런 호화 관사 문화와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대 대장 이상, 부장검사, 부장판사, 경찰서장 등 이상의 공직자들이 지방근무시 제공하는 숙소는 종래 관사 문화와는 다른 것”이라며 “근무지를 옮길 때마다 집을 사고 팔아야 한다면 누가 공직을 맡으려고 하고 지방에 내려 가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지역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외지에 생활의 근거지가 있던 사람이 내려 오면 최소한의 숙소문제는 해결해 줘야 함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구에 근무하러 오는 공직자들에게는 대구에 집이 없는 사람에 한해 숙소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당선인은 “일만 열심히 해주면 그보다 더한 것도 해줄수가 있다”며 “할일없이 트집이나 잡는 잘못된 행동들은 이제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