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4일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와중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옛 전국시대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맹자의 말을 인용했다.
허 수석대변인이 언급한 구절은 고자장구(告子章句)에 쓰인 문장이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어 어지럽게 한다.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모난 성품을 인내로서 담금질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만 하도록 그 성품과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함이다"라는 내용이다.
더 큰 일을 하기 전에 고난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 절차를 밟은 직후 서울 강서의 한 식당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때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동 수석대변인, 김용태 최고위원 등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수석대변인은 윤리위 심사가 잡혀있던 지난 7일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본적 팩트 없이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며 이 대표를 엄호했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에서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잠행하던 이 대표는 전날 광주 무등산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다. 광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