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대사 “한미동맹 지속적 발전위해 역할 다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았으면서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전기차·배터리 등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양국의 공급망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명한 IRA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면서 그 대상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로 한정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제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2∼2023년형 북미 조립 전기차 모델31개에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한 차량은 없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이 폭과 깊이를 더해나갈 수 있도록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법령·세제 정비, 규제 개선,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호적 기업 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기업의 투자 확대도 기대한다고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개최 역량, 비전 등을 소개하면서 미국 측 지지도 요청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