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년까지 회장도시 역할 수행
“팬데믹 이후 도시 회복 위해 결속 중요”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171개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네트워크잇 ‘시티넷’에서 회장도시로 연임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10시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티넷 제9차 총회에서 2026년까지 회장도시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티넷(인간정주 관리를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1987년 설립됐다.
이번 총회 현장에는 국내 현안으로 참석지 못한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한제현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회장도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총회에서 치러진 회장도시 선거에서 서울시의 연임이 최종 확정되었다.
한 부시장은 출마연설에서 “국제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문제를 극복하고 팬데믹(코로나19) 이후 빠른 도시 회복을 위해서 회원 모두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시티넷을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여한 노력도 소개했다. 2013년도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2017년 서울시 지속가능개발목표 수립, 시티넷, 유엔에스캅(UNESCAP)과 공동으로 구축한 정책공유 시스템인 ‘세계도시 정책공유 온라인 플랫폼’ 등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위한 서울시의 활동을 소개했다. 현재 정책공유 온라인 플랫폼에는 시티넷 회원도시의 총 410여개 우수정책 DB가 등록, 공개돼 있다.
한 부시장은 “서울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시티넷의 초기 멤버로서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시티넷이 그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하는 데 앞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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