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 구간, 코스모스와 쑥부쟁이 만개
운전자 시각적 피로 완화하기 위한 방법…계절마다 꽃 종류 달라져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 녹지대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앞서 서울시설공단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에 조성한 1.4㎞ 녹지대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꽃길을 볼 수 있도록 조경 사업을 진행했다.
가을로 들어서는 지금은 황화코스모스와 쑥부쟁이가 녹지대를 채우고 있다. 꽃잎 끝이 톱니처럼 갈라져 왕관 모양에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띠는 황화코스모스는 개화 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으며 바람을 따라 한들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봄에는 꽃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를, 여름에는 금계국과 수레국화를 볼 수 있다. 계절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꽃을 피우는 코스모스, 꽃양귀비, 금계국의 공통점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좋은데다 화사한 색상을 자랑해 주변을 밝게 해준다는 점이다.
공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올림픽대로에는 왕벚나무, 강변북로에는 이팝나무, 동부간선도로에는 장미 식재 구간을 조성하는 등 교목류 약 1만주, 관목류 약 32만주, 초화류 약 52만본을 식재하는 경관사업을 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 전용도로 운전자의 시각적인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는 운전자가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계절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이후에는 올림픽대로에도 꽃길 조성을 적극 검토해 쾌적한 전용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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