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지지율 5%포인트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일주일만에 소폭 반등해 29%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29% 응답자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24%)보다 5%포인트 오른 응답으로, 2주간 이어지던 지지율 하락세를 멈춰세운 것이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63%로, 지난주(65%)에서 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9명, 자유응답) '외교'(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전 정권 극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5%), '공정/정의/원칙'(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31명, 자유응답) '외교'(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이상 4%), '인사(人事)'(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 정의당 4%로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 비율은 올해 처음으로 30%를 기록,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영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는 63% 응답자가 '대통령이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 자초'를 선택했고,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 유발' 응답은 25%였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은 언론 보도를 더 문제시했다"며 "60대,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를 기록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