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속량 이미 넘어서
소병훈 “수사인력 추가 필요”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5년 사이 해양경찰이 단속한 마약범죄가 8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범죄 단속건수는 ▷2018년 90건 ▷2019년 173건 ▷2020년 412건 ▷2021년 518건 ▷2022년 855건(9월 기준) 등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단속건수는 9월까지 집계된 것이지만, 이미 작년 전체 단속건수를 넘어섰다. 2018년에 비해 850%, 9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적발된 마약을 품목별로 보면 ▷양귀비 4만893주 ▷필로폰 385.94g ▷대마 3247.55g ▷코카인 13만5988g ▷엑스터시 756정 ▷야바 202정 ▷펜터민 5정 등이었다.
마약 원료로 사용되는 양귀비의 경우, 불법재배 적발건수도 ▷2018년 78건 ▷2019년 112건 ▷2020년 269건 ▷2021년 168건 ▷2022년 211건(8월 기준) 등 증가세다.
소병훈 의원은 “해양 마약류 범죄 급증과 선박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전국에 마약단속 대응을 위해 운영하는 인원이 20명밖에 되지 않아 전담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마약수사인력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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