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에 판매해 세외수입 1000만원 확보
기간제 근로자 임금·수당·근무 등 통합관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국 최초로 ‘기간제 매니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서초구 등 5개 기관에 판매해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는 일정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공공일자리 창출과 보조인력 수요 증가로 각 기관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관공서에 최적화된 기간제 근로자 인사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해 2021년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2021년 11월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근로자들이 필요한 서류를 언제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선제 대응했다.
송파구 기간제 매니저 프로그램은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 수당, 급여 및 근무상황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근로자는 전산에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사업명과 인력을 일괄 등록하고 각 부서 사업 담당자가 매월 근무 상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계적인 임금 계산과 근무 기록의 전산화, 개인정보 보호 기능까지 갖추어 직원과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프로그램을 구정에 본격 활용해 421개 사업 1600여명의 임금관리를 체계화했다.
구는 전국 시군구의 문의가 이어져 총 3회에 걸쳐 프로그램 보급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해 설명회에 참석한 기관 중 5개 기관(서초, 영천, 정선, 화성, 당진)에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하여 1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특히 한 기관은 민간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송파구 기간제 매니저 프로그램’으로 바꾸기로 하는 등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많은 기관의 요청으로 올 하반기 4차 보급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수한 첨단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구정을 넘어서 전국 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진정한 업무혁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행정을 구축해 송파구를 살기 좋은 행정혁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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