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확대 개최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부터는 대구국제마라톤을 보스턴마라톤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라"고 말했다.

또 "내년 대회는 5월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연계해 축제 마지막 날에 개최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코스도 대구스타디움을 출발점으로 대구시 전역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기회임을 강조, "도시의 품격을 올리고 도시브랜드의 세일즈 기회를 만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시상식에서 현재 4만 달러로 되어 있는 우승 상금을 내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인 10만 달러 수준으로 상향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홍 시장은 최근 지역의 한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청소년이 구급차에 실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니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응급의료체계 공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병원 측에) 문제가 있다면 사법당국의 조치 외에도 강력한 행정 처분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테라·루나 폭락사태 등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일부에서 거론되는 대구지역 가상화폐거래소 개설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대구시에 가상화폐거래소 유치는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실·국장이 자기업무를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면 직원들을 통솔할 수가 없다. 권위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며 간부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