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 유치 염원 광고
현대차, 친환경 이동차량 제공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지만, 한국과 부산은 준비가 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민관정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합동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경제계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실사단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지역의 광안·구포·대연·동래·사하·센텀·해운대 등 7개 삼성스토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선보인다.
LG는 BIE의 실사 일정과 동선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역과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김해국제공항에 전시된 대형 TV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실사단이 거쳐 가는 여정마다 국민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개인 스팟은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실사단 환영 오찬에서 길잡이로 나섰다. 스팟은 야외에서 실사단을 맞이해 오찬장까지 앞장서 길을 안내하는 등 실사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차는 실사단의 이동 차량에 친환경 전기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을 제공한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통해 경쟁 도시와 다른 부산의 ‘탄소중립 엑스포’ 강점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실사단 숙소로 ‘시그니엘 부산’을 제공하고, 롯데백화점 등 부산지역 700여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산 엑스포 엠블럼과 함께 게시했다.
부산 북항 전시관에는 SK텔레콤의 주도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SK에너지는 서울·부산 지역 주유소와 충전소, 모바일 차량 관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머핀’을 통해 온오프라인 엑스포 유치 응원에 나섰다.
GS그룹은 서울 GS타워 정문 입구와 빌딩 고층부 외벽에 대형 엑스포 홍보물을 설치했다. 또한 실사단의 방문·이동 동선에 맞춰 GS칼텍스, GS25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신세계그룹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웨스틴 조선 부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이마트 해운대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그룹사 사업장들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양대근·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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