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 상징물 홍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인 만의 ‘서울 상징물’ 띄우기에 나섰다. 오 시장의 과거 재임시절 만든 서울시 상징 캐릭터 ‘해치’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면서 서울의 새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서울시 상징물인 ‘해치’의 활용방안을 고심하면서 활용에 나섰다. 오 시장이 최근 해치 활용 방안을 강구하라는 주문에 나섰기 때문이다.
해치는 과거 오 시장 재임 시절인 2008년 서울시 상징물로 선정됐다. 당시 오 시장은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베를린의 곰처럼 서울하면 떠오르는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세웠으나 전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취임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
오 시장의 주문 이후 해치가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 오 시장이 참여하는 대부분의 행사에는 대형 해치 조형물이 함께하고 있다.
2019년 개설됐으나 낮은 조회수와 적은 댓글로 고민이던 유튜브 채널 ‘해치TV’도 최근 활용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이는 도시브랜드와 연계해 해치 활용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Seoul, my soul’(서울, 마이소울·내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도시 서울)과 ‘Seoul for you’(서울 포 유·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의 결선투표 결과 ‘Seoul, my soul’로 확정됐다.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과정을 걸쳐 상반기 내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치의 경우 차근차근 홍보를 해나가며 굿즈 판매 등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주요 관광지에 해치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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