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경식 [금호문화재단 제공]
비올리스트 신경식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비올리스트 신경식(25)이 제74회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금호문화재단이 14일 밝혔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신경식은 전날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콩쿠르에서 죄르지 리게티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소나타와 보후슬라브 마르티누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협주곡(로베르트 크루치크 지휘, 흐라데츠 크랄로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를 연주했다. 결선 진출자 세 사람은 모두 같은 곡을 연주, 1위는 프랑스의 사오 술레즈 라리비에르가 올랐다. 3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경식은 2위 상금 15만 코루나(한화 약 931만원)와 특별상의 부상으로 게바 악기 케이스를 받게 된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기작,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서로 다른 두 개의 악기 부문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역대 주요 우승자로는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1950년),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1968년), 파벨 하스 콰르텟(2005년) 등이 있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2015년 1위),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년 1위),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년 1위),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년 1위),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2021년 1위), 바수니스트 김민주(2022년 1위) 등이 있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신경식은 2021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1위, 2022 안톤 루빈 스타인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2022 오스카 네드발 국제 비올라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비올라 거장’ 타베아 치머만에게 “매우 따뜻한 톤을 가지고 있는 비올리스트”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 사사로 솔리스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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