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홈페이지 캡처.
화성시 홈페이지 캡처.

정명근 화성시장이 오는 7월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 규모로 서에서 동쪽 끝까지 거리가 약 50㎞, 844㎢의 광활한 면적을 갖춘 광할한 도시다. 인구 100만에 근접해 내년 특례시 반열에 오른다. 성남보다 빠르다.

▶민선8기 1주년 소회는

-인수위 시절부터 구상해왔던 화성시의 현안과, 선거 공약들을 시정과제에 옮기는 작업부터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계획을 잡아 하나하나씩 화성을 바꿔가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을 비롯한 최첨단 신도시와 도농복합지역, 농촌지역, 어촌지역, 산업단지 등 지역별 특성이 뚜렷하다. 민선8기 공약은 5대 비전 88개 사업으로 압축했다. 주요 공약은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 ▷테크노폴 조성 ▷화성시 보타닉가든 조성 ▷세계적 수준 화성국제테마파크 추진 ▷광역 철도사업 신속 추진 ▷화성 시립 의료원과 요양병원 건립 등이다. 화성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급성장한 도시이지만, 동시에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는 도시다. 화성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자신있나?

‘지역상생 기업도시’를 민선 8기 5대 비전 중 하나로 발표했다. 기업들의 산업간 융⸱복합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을 비전 관련 미션으로 설정했다. 지난 3월 화성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 위촉식에서 민선8기 임기 내 20조 기업투자 유치 비전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과 ‘지역상생 기업도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화성시 투자유치 4대 추진목표는 ▷관내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전략서비스 산업 유치다. 다음달 1일자로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해 개별부서에서 추진하던 기존 투자유치 업무를 한 곳으로 모아 보다 체계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 첫번째, “관내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로 관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을 통해 2조 5000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에 8000억원을 투자해 PBV 공장 기공식을 갖는 등 미래차 시장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두번째,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현재 추진 중인 13개 산업단지 내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산단업을 유치를 통해 약 900여개 기업과 8조5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올해 2월 삼성전자를 앵커기업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4월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는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공모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현재 심의⸱의결 중이다. 7월에 지정통보 예정으로 특화단지 지정를 기대하고있다. 세번째,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로 신규 조성 중인 지식산업센터 16개소에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해 유니콘 기업능로 성장을 지원한다. 해외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작년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1위 기업 ASML社의 2600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5월 반도체 장비기업 ASM社의 135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전략서비스 산업 유치”로 송산그린시티 내 화성국제테마파크 4조 6000억원 투자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메디컬 콤플렉스 유치로 1조 6000억원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도 미래첨단산업과 관련해 여러 기업들과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 중으로 우리시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제공]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은?

-M-DRT(광역콜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서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사업이다. 화성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에 따라 광역버스 하나로만 광역교통을 책임지고 있어 모든 불편과 고통은 시민들이 감내하고 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업해 M-DRT(광역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사업 추진시 서울 접근성 향상과 동탄, 병점 등 주변지역 약 50만명 이상 시민들이 약 20분씩 버스를 환승해 이동하는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형 DRT(화성시 똑버스)는 버스 운행효율이 낮고, 대중교통 확보가 어려운 신규 택지개발지역 및 교통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 및 사전 예약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총 20대로 동탄1신도시 5대, 동탄2신도시 10대, 향남1,2 신도시 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동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구축을 위하여 환상형(環狀形) 환승시스템을 통해 권역별 거점도시를 연결하고 ,그 거점도시를 바탕으로 전국 교통망을 연결해 시민중심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철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화성에는 병점역뿐이다. 3기 신도시 2곳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통행량 증가가 명확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철도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다. 화성시는 설계・건설 중인 7개 노선, 계획 중인 5개 노선 총 12개 철도사업을 추진중이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위・수탁협약을 관계기관과 체결해 본격적인 서부권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100만 대도시를 앞두고 특례시 지정과 일반구 설치 준비는 어느 정도인가

-2023년 5월 말 기준 99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빠르면 2023년 말, 늦어도 2024년 인구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시 인정 1년차 조건을 충족한다. 내년이면 특례시로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전담 TF도 이미 구성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4개의 특례시와 함께 협력해 대한민국에서 5번째, 100만 특례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일반구청 설치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현재 특례시로 지정된 4개 시는 모두 구청이 설치돼 있다. 5번째 특례시인 화성시에 구청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15일 행안부 관계자를 만났다. 특수성을 설명하고 100만 대도시로서의 체계적인 행정수행 여건에 맞는 구청 설치 필요에 대해 건의했다. 올해 내 100만 인구 달성을 위한 인구카운트를 게시해 100만 시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중심의 100만 특례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구청(안)을 마련했다.

▶화성 내부 순환 도로망 구축사업 진행속도는 어떤가

- 신도시와 구도심,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도로망과 연계되는 고속 순환도로망이 절실한 상황이다. 민선8기 공약 사항 중 하나로 동서간 및 남북간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화성 내부 순환망 구축 후 화성 간선도로(동서축, 남북측)와 연계망을 형성하고, 개발지구(남양, 향남, 동탄) 및 5대 생활권간 접근성, 이동성 향상과 관내 서부권 및 남부권에 분포된 산업단지 물류 수요 처리 뿐만아니라 화성시 장래 개발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화성시 홈피 캡처]
[화성시 홈피 캡처]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은?

-화성시 제조업체 수는 2만7607개(‘2021년 기준)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다. 총 26개의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추진 중이다. 화성시는 경기도 산업 핵심 기지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화성시는 기본적으로 테크노폴 조성 여건이 갖춰진 가장 적합한 도시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4가지 요건을 갖추어야한다. 첫 번째가 기술인력, 두 번째가 생산업체, 세 번째가 기술연구소, 네 번째가 정주 여건이다. 화성은 서울에서 30분 내지 1시간 거리로 가깝고, 삼성․현대․기아 등 최첨단 산업체가 상당히 많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부장 업체가 있고, 기업 부설 연구소도 4500여개나 있다. 동탄·송산 쪽 도시개발로 정주 여건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문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외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테크노폴 조성에 필요한 주변 인프라 추가 예정이다. 유관기관 정보 공유, 인력양성 및 채용 지원, 협력사업 발굴 등 협력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로 기업 성장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기업환경을 조성해 화성형 테크노폴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문단 운영이 시작됐다.

▶신도심과 구도심(동쪽과 서쪽) 개발 격차가 큰데 대책이 있는지?

화성시는 매우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지구, 농촌, 바다까지 품은 대한민국 축소판이다. 2001년 시 승격 이후, 지난 20여 년 간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경기도 최다인 약 2만7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 전국 시군구 소멸 위험도 최저다. 인구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는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리딩도시’가 됐다. ‘화성형 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균형발전 현황을 조사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화성시 맞춤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4월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균형발전위원들과 함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는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 균형발전 도시 미래상과 권역별 발전전략 담아 실행해 나갈 것이다.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은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은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는 균형 발전 초석이 된다. 서남부권은 서해안권 풍부한 관광자원 컨텐츠와 국제테마파크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부권은 첨단사업이 집중된 미래 4차 산업 집약도시가 되어 지역의 특성에 따른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균형발전 수요조사, 권역별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온·오프라인 등으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화성시 어디에 살더라도 소외받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리한 도시,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균형발전특례시를 만들겠다.

화성시 홈페이지 캡처.
화성시 홈페이지 캡처.

박정규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