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가 고가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고가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 [남현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펜싱선수 남현희(42)가 재혼 상대라며 공개했던 전청조(27) 씨와 함께한 흔적들을 SNS에서 모두 지웠다.

27일 남현희의 SNS에는 전씨가 언급됐던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남현희는 SNS를 통해 전씨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을 과시해왔다.

전씨는 남현희에게 유명 명품 브랜드 가방은 물론 최근엔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선물했다. 벤테이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차량이다. 가격대는 2억원 후반에서 3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남현희는 전씨와 함께 최고급 휴가를 즐긴 흔적으로 보인 지난 2월14일 SNS 게시물을 삭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쪼~ 오늘도 펜싱”이라는 문구를 덧붙인 해당 게시물은 현재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사진에 나온 해당 풀빌라는 1박 가격이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재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자신이 외국에서 태어난 승마선수 출신 재벌3세 겸 사업가라고 밝힌 전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남현희는 사기 전과에 성별 논란까지 불붙은 지난 25일 전씨를 떠났고 다음날 새벽 전씨는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여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씨가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라다이스 그룹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