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돌문어-서핑 인기,기대감
영월은 꽃송편과 茶멍, 강진은 茶그릇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시장이 직접 나서 서울에 사절단을 이끌고 와, 명품 과메기와 맛깔 나는 자기 고장 여행을 소개했던 경북 포항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답례품으로 과메기 등 지역 특산 명품을 적극 활용해 기대감이 높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이다.
강원 정선은 문체부 지정 웰니스 관광지인 로미지안 가든 입장권, 경남 남해는 유자아뜰리에 체험권, 강원 영월은 꽃송편과 다(茶)멍 체험, 청자의 고향 전남 강진은 꽃문양 2인 다기세트, 경기 이천은 도자기 그릇, 전북 부안은 죽염비누 등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이밖에 많은 지자체들이 매력적인 답례품들을 앞다퉈 개발하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애향심에 호소하는 기부에서 벗어나, 매력있는 답례품과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일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와 소주를 페어링한 이벤트 상품(2000세트)을 시작으로, 8일 부터는 호미곶돌문어숙회와 라면(1000세트)을 세트 구성해 기존과 같은 각 3만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핑업체 두 곳의 신청으로 ‘서핑 강습’을 기존 6만 포인트에서 절반의 부담인 3만 포인트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직장인,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등에게 소득공제 혜택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재미를 채워줄 포항만의 답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배성호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은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수 있게 된 것은 과메기, 돌문어, 서핑레저 등 답례품 공급업체의 적극적인 협력 때문”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 포항을 그리워하는 출향 직장인들, 포항을 사랑하는 국민들께서 세액공제혜택과 함께 포항의 다채로운 매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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