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영향

킨텍스 일대 1년 전보다 1억 상승

반도 ‘카이브 유보라’ 경쟁력 돋보여

고양 장항지구 겹호재에 집값 뜀박질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경기도 일산 한류월드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일명 ‘착한 분양가’로 나온 고양 장항지구 신규 분양단지에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일대 아파트 가격은 1년 전보다 1억원 안팎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는 지난 4월 12억5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11억3000만원) 대비 7500만원이 올랐다. 일산서구 대화동 ‘한화 포레나 킨텍스’ 전용 84㎡도 지난 3월 11억2500만원으로 손바뀜돼 전년 동월 실거래가 9억6000만원보다 1억6500만원 뛰었다. 최근 GTX-A 개통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호재에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배후수요까지 갖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인근 아파트는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향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양 장항지구 신규 분양단지는 합리적 분양가가 책정된 마지막 단지”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 개통(2028년 예정) 시 서울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정부가 일산신도시 6000가구를 선도지구에 선정한다고 발표해 재건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 고양 장항지구 일대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3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고양 장항지구에서 랜드마크 대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이달 선보인다. 고양 장항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도심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와이드 특화설계도 적용돼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에는 반도건설이 매뉴얼 작업부터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쿠킹스튜디오 및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소셜 특화시설, 고양 장항지구 최초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등은 물론 고품격 라운지,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탄탄한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한다. 단지 인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및 일산 차병원, 법조타운, 킨텍스 등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반도건설은 단지 내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시간은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조성된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