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이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탈환했다. 이런가운데 또 하나의 컬러링북 ‘Paris Secret 파리 시크릿’이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오르며 컬러링북 열풍에 가세했다. 인기가 식기는 커녕 번지는 양상이다.
뜬금없어 보이는 어른들의 색칠하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색칠해본 이들은 그림 한 장 완성하는데 며칠씩 걸리는데도 밤 새며 손을 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는 뜨개질 효과와 비슷해 보인다. 잡념을 없애주는 집중을 통한 감정의 이완과 스트레스 해소, 손놀림의 맛과 성취감, 눈을 즐겁게 해주는 화려한 미적 요소들이 있기때문이다.
특히 어린 시절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색연필은 아날로그의 맛을 상기시킨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기기와는 다른 아늑함과 아련함에 끌리는 것이다. 그 만큼 디지털 피로감이 크다는 얘기다.
예스24 이번 주 베스트셀러에서는 법륜 스님이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들려주는 ‘지금 여기 깨어있기’가 4주 만에 1위에서 내려와 2위를 기록했고,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도 한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잡았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세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KBS2 신년특강 3부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통해 강의자로 나선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저서 ‘에디톨로지’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장편소설 ‘센트럴 파크’는 지난주에 이어 7위에 자리했다.
‘광수생각’으로 일상의 감동을 만화로 그려냈던 박광수 만화가가 인생에 힘이 되어준 시 100선을 엮은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가 세 계단 오른 8위에 올랐으며, 김난도 교수 등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15’는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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