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는 활어 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산물을 산 채로 대만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활어 컨테이너는 산소 공급과 온도 유지 장치 등을 갖춘 수조가 설치돼 수산물을 산 채로 수출할 수 있다.
앞서 수협중앙회와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월 활어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산물 수출을 위해 중국ㆍ동남아 노선 확대, 적정 운송료 책정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넙치ㆍ소라 등 활어 약 2.8t을 수출했고, 살아있는 수산물 2∼3t을 매주 바닷길을 통해 대만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만으로의 수출용 활어는 모두 항공편을 이용했다. 활어 컨테이너 운송은 항공 운송과 비교할 때 운임이 절반 수준이다.
해수부는 연내 활어 컨테이너를 통한 해상 수출 지역을 홍콩·베트남 등으로 확대하고 수출 품목도 강도다리ㆍ조피볼락 등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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