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발표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기술 개발전략’은 시장창출(시장으로), 핵심기술개발(미래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세계로) 등 세 갈래로 추진된다.

▶총 4조6000억원 시장창출=수요자들이 아낀 전력인 ‘수요자원’ 거래시장과 에너지저장통합시스템(ESS), 에너지자립섬,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전기자동차, 태양광 대여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시장규모를 오는 2017년까지 4조6000억원으로 확충한다.

분야별 정부목표를 보면 오는 2017년까지 소비자들이 절약한 수요자원 190만kW를 확보해 관련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에너지자립섬 9개 도서를 구축하고, 전기자동차는 4만4000대, 급속 충전기 575기를 각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온배수열을 시설원예 등 영농단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당진과 보령 화력발전소 등 9개 발전소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로에너지빌딩사업은 올해 저층형 빌딩 5개를 시작으로 고층형 빌딩 2~3개, 2017년 타운형 빌딩 1~2대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은 광주 태양광 발전단지, 홍천 바이오가스 단지 등 총 15~20개소를 지정해 추진된다.

특히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핵심 규제 발굴과 재정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된 지역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전ㆍ세종의 경우, SK와 손을 잡고 바이오 연료 생사 플랜트 실증과 결과를 공유해 바이오 에너지 산업지역으로 육성된다.

▶6대 핵심기술개발 분야 확정=정부는 현행 115개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가운데 전략적 기후변화 대응위한 녹색 기술 27개를 선정한 후 최종 정부가 집중 육성할 6대 핵심기술 분야를 확정했다.

6대 핵심기술개발분야는 화석연료 대체 분야(태양전지ㆍ연료전지ㆍ바이오에너지)와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효율화 분야(이차전지ㆍ전력 IT),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 기여하는 분야(온실가스 포집처리) 등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외 진출 전 단계에서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수출지원 자문단이 구성된다.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를 지난해 1034억원 규모에서 올해 1050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 그리드의 기술표준 대응을 위한 핵심 표준개발과 국제표준화 활동, 글로벌 적합성 평가체계 등을 구축한다.현지 시장 성숙도에 따라 4개 권역(중국ㆍ서유럽,북미ㆍ일본ㆍ동유럽,중동ㆍ아프리카ㆍ중남미ㆍ 중앙아, 동남아)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