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3일 드라마 대장금 속 궁중음식 70여 가지 조리법을 담은 책자인 ‘대장금의 궁중상차림(국문)’과 ‘Jewels of the Palace(영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이 집필한 이 책자는 ▷1부 누가 만들까?(Who makes royal cuisine?)

▷2부 어떻게 차릴까?(How to serve royal cuisine?)▷3부 어떤 뜻이 담겼을까?(What is the meaning of royal cuisine?)▷4부 어떻게 전해졌을까?(How was royal cuisine passed down?)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드라마에서 장금이 맡았던 수라간 궁녀와 의녀, 궁궐 내 식생활을 총괄하는 사옹원, 궁궐의 장독대 장고를 관리하던 장고마마의 이야기와 타락죽, 홍시 죽순채, 맥적과 상추쌈차림 등 건강한 한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2부에는 기쁜 날 축하연회에 자주 등장하던 열구자탕과 삼색단자, 화양적 등의 조리법이 소개됐다.

3부에는 수라를 차릴 때 음식으로 몸을 치료하는 식치,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오색오미의 이야기와 드라마 에서 당뇨에 걸린 중국 사신에게 대접한 나물 밥상, 달콤한 간식인 다식과 약과 등의 조리법을 실었다.

마지막 4부에는 대령숙수(조선시대 궁중 남자조리사)들이 음식점을 차리며 선보인 구절판과 좋은 음식이라는 뜻의 삼색선, 고종이 즐겨 드시던 냉면 등의 조리법을 담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표 한류인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한식을 활용해 고급 한식을 홍보하고 현대에 맞게 조리법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식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장금의 궁중상차림’은 한식세계화 포털 사이트(www.koreanfood.net)와 한식 아카이브(archive.hansik.org)에서 열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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