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여성과 결혼해 황혼을 맞아 치매를 앓고 있는 영국남성의 아내에게 쓴 편지가 감동을 안기고 있다.
고든 마이클 풀(82)이라는 이 노인은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리워하는 글을 써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경찰이 최근 이 사연을 소개했다.
교사였던 고든 씨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을 했다. 그러던 중 4~5년 전 한국에 와서 정착했고 고든 씨는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렸다.
아내는 한달 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고든 씨는 알츠하이머로 인해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종종 망각하고 있다. 아내를 찾아 사방을 헤매며 돌아다니다 지난 15일 분당경찰서 서현지구대까지 오게 됐다.
고든 씨는 경찰에게 아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이 아내 행적을 추적했지만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고든 씨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고든 씨가 쓴 편지가 있었다.
경찰은 고든 씨가 쓴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I cannot live without my YU MEE(나는 아내 유미 없이는 살 수 없어요)”
“She was the best wife and person in the world(아내는 세상에서 최고의 아내이자 사람이었습니다)”
“I go to join her in heaven. - G. M. POOLE(나는 하늘에서 아내와 함께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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