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대학교에서 치킨값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급생에게 집단 가혹행위를 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치킨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자신들이 다니는 경산 소재 대학교 기숙사에서 김 모 군을 감금하고 때린 혐의로 20살 황 모 군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하는 동급생 황 모 군 등 5명으로 이들은 치킨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입에 재갈을 물린 채 주먹과 옷걸이로 김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씨의 체크카드를 빼앗아 10만 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나흘 동안이나 계속된 폭행은 김 씨가 경남 거제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면서 끝이 났다.

김 씨 부모의 항의를 받은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섰으나 가해 학생들은 김 씨가 거짓말을 했다거나 치킨값을 갚지 않았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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